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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명작은 영원하다. - 영화 <탑건 : 매버릭>

by 춤추는소금인형 2022. 7. 25.

 

1. 탑건 : 매버릭

 톰 크루즈의 대표작 중 하나인 1986년 개봉되었던 영화 <탑건>이 후속작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탑건:매버릭>이란 제목으로 다시 찾아온 이 영화는 원래는 2020년 개봉 할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던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인하여 개봉이 연기되었다. 생각보다 장기화된 코로나 19 팬더믹 상황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던 영화들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 공개로 돌렸지만 <탑건:매버릭>의 제작을 맡았던 탐 크루즈의 의견대로 23개월의 개봉 연기를 끝으로 드디어 2022년 5월 27일에 관객들에게 공개되었다. 이후 36년 전에 개봉했던 <탑건>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개봉 31일만에 1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한 영화라는 기록을 세우며 최대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2022년 상반기 최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영화는 대중과 평단의 평가 모두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근 몇년간 나온 영화 중 최고의 걸작 중에 하나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전작을 능가하는 속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탑건2>는 세련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라인 그리고 전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OST 등 눈여겨 볼 요소들이 많다. 특히 전투기 비행 장면은 과거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탑건2>로 탑건 시리즈를 접한 신세대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은 수 있는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을 재관람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

 

2. 줄거리

 피트 '매버릭' 미첼 대령은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공군기지에서 신형 극초음속기인 다크스타의 개발 프로그램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활동하며 여전히 전투기와 함께하고 있었다. 다크 스타의 마하9 도달 비행이 예정되어 있던 어느날 프로젝트 예산 초과 및 수준 미달의 이유로 프로젝트가 중지된다는 통보를 받게된다. 하지만 매버릭은 프로젝트를 취소시킨 장본인 체스터 '해머' 케인 소장이 기지로 오기 전 극초음속인 마하 10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비행에 도전했다. 결국 프로젝트의 멤버들의 염원이었던 마하 10을 달성하였지만 명령을 어기고 비행을 했기 때문에 상관에게 질책을 듣게된다. 명령 불이행으로 강제로 군대에서 전역 할 위기에 처한 매버릭에게 타이밍 좋게 전출 명령이 내려진다. 그의 전우이자 옛날 라이벌이었던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대령의 요청에 따라 다시금 항공 학교 탑건 스쿨의 교관으로 전출되어 돌아가게 된다. 

 탑건 스쿨로 복귀되어 기밀 작전을 수행할 생각에 들떠있던 그에게 맡겨진 임무는 기밀 작전 수행요원이 아닌 수행요원을 교육시키는 교관업무였다. 3주동안 12명의 파일럿을 교육시키고 임무를 수행할 6명의 요원을 뽑아야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할 그의 앞에 나타난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바로 그와 절친이었던 전우 닉 '구스' 브래드 쇼의 아들인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 쇼였다. 자신과 함께 임무 수행 중 전사한 구스의 아들 또한 같은 위험이 있는 임무수행을 맡길 수 없었던 매버릭은 루스터를 극구 말리지만 루스터의 결심을 꺽을 수는 없었다. 

 3주의 훈련이었던 훈련은 상황이 변경되어 2주로 단축되었고, 우라늄 시설 파괴 작전 실전 비행 훈련 중 2명의 훈련생들이 추락할 위기에 처하며 탈출하게 되었고, 위험에 빠뜨렸던 매버릭은 훈련 교육 교관으로서 직무 정지를 받게된다. 엎친데 덮친격 매버릭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대령이 지병으로 인해 타계하게 되면서 매버릭도 이 작전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포기할 매버릭이 아니었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서 본인이 계획한 작전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전투기를 타고 계획한 전투 계획대로 수행에 성공한 그는 우라늄 시설 파괴 작전에 팀 리더로 임무 수행을 하게 된다. 매버릭과 함께 할 5명의 훈련생 중에 고민 끝에 구스의 아들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 쇼를 포함시키며 예전 구스와 임무를 수행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작전 수행길에 오른다. 

 위풍당당하게 전투에 참여한 매버릭과 대원들은 우라늄 시설 파괴에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전투기들이 정찰기의 공격을 받게된다. 정찰기에 노출된 어려움에 처한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 쇼를 구하기 위해 매버릭은 대신 정찰기의 공격을 받고 전투기에서 탈출하지만 적군의 영토에 떨어지게 된다.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 쇼 또한 자신을 구하려다 어려움에 처한 매버릭을 구하기 위해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매버릭을 찾으러 나서고 적군의 영토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매버릭을 루스터가 구해주게 되지만 탈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결국 둘은 공격으로 인해 분주한 적군의 상황을 감지하고 적군이 보유하고 있는 오래된 전투기 F-14를 타고 겨우 탈출에 성공하면서 함께 작전수행을 성공해낸다.

 

3. <탑건 : 매버릭> 후기

  <탑건:매버릭>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이다. 우리는 한동안 CG와 3D 등의 기술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화면이 가득한 영화에만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인위적인 장면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영상미를 살렸던 장면들이 가득했다.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 것 같아 <탑건:매버릭>은 진정한 영화의 의미를 살려줬던 영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 <탑건>하면 음악과 함께 제복을 입고 전투기 앞을 걸어가는 톰 크루즈의 모습을 떠올릴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36년 전에 나왔던 <탑건>을 대표하는 장면들과 음악이 오버랩되면서 예전에 느꼈던 감흥을 그대로 전달해주고 있다. 영화 속 50대인 톰 크루즈가 연기한 매버릭은 패기 넘치는 20대의 매버릭이 아닌 세월에서 풍겨져나오는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매버릭이 되어 있었다. 영화에서 매버릭 역을 연기한 톰 크루즈는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매버릭 그 자체였다. 이 영화는 톰 크루즈로 시작해서 톰 크루즈로 끝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열연이 돋보였던 영화였다. 

 영화 후반부의 우라늄 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투기 내에서의 출연진들의 표정과 연기가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함께 전투기를 타고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파트너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극적으로 전투 비행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의 절정이었던 비행장면은 36년전의 비행장면을 잊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여전히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영화의 완성도와 몰입도는 대단했으며, 추억 속의 영화가 재연해내는 감동과 지나간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했다. 명작이 주는 감흥은 시간이 흘러도 영원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탑건:매버릭>은 올해에 선물 같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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